우리가 주식을 투자함에 있어 기업을 분석하는 지표는 너무 많은데요.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PBR 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PBR(Price to Book-Value Ratio) 이란 주식 1주당 가격을 주당순자산으로 나누어 낸 수치라고 합니다.
즉, 주가 순자산비율이라고 해요.
PBR = 주가/주당순자산가치(BPS)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럼 우선 우리는 주당순자산이라는 용어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제가 회사를 운영한다고 생각해볼께요.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이런저런 투자금을 빌리기도 하잖아요? 부채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지금 회사를 청산할 때가 왔어요. 이때 회사는 채권자들에게 모든 부채를 먼저 지급합니다. 그런다음 주주들에게 돈을 주게되겠죠?
주주에게 주는 총금액의 주당가치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즉 주주들의 입장에서 보면 회사가 망해도 내가 회수할 수 있는 주식의 가치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BPS는 높을수록 좋구나~ 하는가 보네요?^^ 하지만 이게 절대적일 수 도 없답니다. 즉 순자산의 질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죠. 자본 이익률이 얼마인지 적자는 아닌지 주식 추이가 양호했는지 알 수 없다는 거예요. 때문에 주당순자산 한 가지 지표만을 보고 투자하면 안 된답니다. 아셨죠?^^

자 그럼 다시 돌아가서 PBR
이해하기 쉽게 우리가 어떤 가게를 인수할 때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해보면요. 우선 보증금이란 걸 내잖아요? 그리고 권리금이란 게 있죠? 이 보증금은 우리가 상가주인한테 받을 수 있는 돈이 에요. 그러니까 내 자산이라고 해둡시다. 그런데 권리금이란 것은 가게를 인수하는 사람이 " 이곳은 내가 그동안 단골도 많이 만들어놨고 위치도 좋기 때문에 웃돈을 좀 더 받아야겠소" 하면서 다음 세입자에게 요구하는 실체가 보이지 않는 돈이에요. 이걸 우리는 프리미엄이라고 하죠.
이것처럼 회사도 원래의 자산과 프리미엄이 있어요. 즉 시가총액은(내 자본 + 프리미엄)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 프리미엄을 과하게 주고 산다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3억짜리 부동산을 프리미엄 10억 더 해서 13억을 주고 샀는데 막상 입주해보니 아파트값이 뚝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으앙~

그래서
이러한 지표를 만든 게 PBR이라는 거예요.. 시가총액이 자본 대비 몇 배 상태인지 알아보는 거죠. 다시 말하면
자본총계 대비 시가총액이 몇 배냐... 이 말입니다.
TIP 자본총계 = 총자산( 현금자산 부동산 시설 기타) -총부채
시가총액 ÷자본총계 >1 보다 많으면 프리미엄이 있는 상태(자본 대비 고평가)
시가총액÷ 자본총계 < 1 보다 적으면 마이너스 프리미엄.(자본 대비 저평가)
라고 한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PBR 이 1 이 넘는다고 고평가라고 하지는 않고 4 정도 넘어갔을 때만 고평가 되었다고 한데요.
자 이제 PBR 이 무엇인지 이해하셨나요?
공부하다가 알게 되었는데요.
가치투자자들은 PER 혹은 PBR이 낮은 기업을 좋아한답니다 왜냐하면 원금을 잃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죠.
반면에 성장주 투자자들은 PER PBR 낮으면 성장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고 해요.
여러분은 어떤 편에 속하시나요? 가치투자자 아니면 성장 투자자 이신가요?
^^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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