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좀 한다고 우쭐해 보려고 했더니 모르는 주식 용어가 너무 많아서 우울해요. 여러분은 혹시 액면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주가가 얼마인데? 그 회사 시가총액이 얼마야? 이런 말은 들어봤는데 사실 요 액면가라는 말은 주식공부를 하자고 맘먹고부터 접하게 된 단어랍니다. 특히나 전문가들이 액면가가 500원이면 면 현재 주가 시세는 얼마이다,라고 말하는 걸 들을 수 있는데요. 저는 그 말을 정말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맘먹고 액면가 이거 하나만이라도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사실 이미 아시는 분에게는 제가 답답해 보일 수 있겠지만 정말로 왕왕왕 초보 주린이에게는 이런 기초적인 용어 조차 무거운 문제처럼 느껴지거든요. 더군다나 이런 기본적인건 어디다 물어보기가 창피해요. 제 수준을 만천하에 알려주는것 같아서 말이죠.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결론은 스스로 공부하자 입니다. 동참하시겠어요?
그럼 오늘의 공부
액면가: 주식회사가 최초의 주식을 발행할 때의 1개의 주식 가격
주 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시가 라고도 해요)
시가총액: 주가 * 주식수
우선 제일먼저
1. 액면가라는 것은 위에 적혀있는 것처럼 한 회사가 처음 주식을 발행했을 때의 가격입니다.
예를 들면, 강남구에서 땡땡아파트를 짓고 있어요. 저는 그 땡땡 아파트를 사고 싶겠죠? 그러면 건설회사에는 아파트 한 채를 짓기 위해 들어가는 여러 온갖 비용을 계산해서 분양 가격이라는 것을 책정하게 되지요.
이때 정해진 가격이(분양가 )이게 주식으로 따지면 액면가라고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생각하니까 무지 쉽네요.

그러면 만약 삼성전자를 보면서 다시 한번 알아볼까요?
위 사진 오른쪽 동그라미 안에 자세히 보시면 시가총액 407조 1,392억 원 아래 상장주식수 그리고 액면가 100원이라는 거 보이시죠? 즉 삼성전자 액면가는 100원이다 이런 말이에요. 물론 삼전은 액면분할을 했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는 그런 어려운 용어는 당분간 묻지도 듣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공부하는 게 우선일듯해요.
액면가 가 무엇인지 이제 이해가 가시나요? 주식을 처음 발행했을 때의 가격이 이라고 외워둡시다.
자 다음에는
2 주가
우리가 알다시피 주가라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에요. 마찬가지로 아파트를 예로 들면요.
제가 처음 분양가로 땡땡아파트 샀다고 생각해볼께요. 그런데 2년 정도 살다가 팔고 싶어요.
그럼 이때 제가 반드시 처음 분양받은 가격으로만 팔아야 할까요?
아니죠. 주변시세가 올랐으니 저는 오른 가격으로 팔 거예요. 혹은 급전이 필요하다면 가격을 낮춰서라도 팔겠죠? 이때 거래되는 것을 우리는 매매가라고 하잖아요. 주식에서도 마찬가지로 부동산시장의 매매가처럼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주가라고 한답니다.
여기서 질문
음....
그러면 저기 보이는 삼성전자는 처음에 발행한 액면가는 100원인데 왜 갑자기 주가가 68,200원으로 보일까요? 음....액면가와 주가 사이에는 공모가라는 것이 있어요. 이것은 나중에 다시 공부하기로 하고 패스. 공모가는 주식이 상장할때 결정한답니다. 자세한건 다음에 다시 공부하기로 합시다.
3. 시가총액
시가총액은 방금 말했듯이 주가 곱하기 주식 수예요.
역시 삼성전자의 사진 속에 보이는 상장주식수 5,969,782,550 곱하기 68,200를 하면 정확하게 위에 적힌 시가총액이 나온답니다. 이해하셨나요?
근데 언제 삼성전자가 이렇게 6만 원대로 올랐나요? 헐~ 5만 원대로 내려가면 사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안 샀는데 ㅠㅠ 후회가 되네요. 그래서 주식은 누구의 말도 듣지 말고 혼자 공부하고 투자하라고 하는가 보네요.^^
우리 왕왕왕 초보 주린이들도 공부 많이 해서 성공하는 투자 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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